[인천의 아침] 홍익인간 민족공동체 통일방안
페이지 정보
작성자 법명사 댓글 0건 조회 785회 작성일 21-05-12 09:00본문
한민족공동체 통일방안은 1989년 9월 국회 특별연설에서 발표한 노태우 정부의 통일정책이다. 통일의 주역이 민족 구성원 전체이며 통일국가는 민족 전체의 의사에 의해 결정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한민족공동체 통일방안은 국민의 다양한 여론을 수렴한 것이다.
그 후 1994년 8·15 경축사에서 김영삼 대통령이 한을 뺀 민족공동체 통일방안으로 명칭을 변경했지만, 한민족공동체 통일방안의 기조와 골격은 그대로 유지되었다. 현재 문재인 정부까지도 이어오는 이러한 평화통일 정책은 한반도의 전쟁 종식을 위한 큰 틀이라 하겠다.
대한민국은 70년 가까이 분단국가로 서로 적대시하며 살아오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만약 갑자기 통일되면 매우 혼란스러울 것이다. 그래서 민족공동체 통일방안으로 긴 세월의 분단 공백을 해결하고자 한 것이다. 한반도의 통일은 하나의 민족공동체를 건설하는 방향에서 점진적·단계적으로 나가야 한다는 틀에서 통일의 과정을 1단계인 화해·협력단계, 2단계는 남북 연합, 마지막 3단계는 ‘통일국가 완성’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남북한의 한민족 뿌리 정신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전 세계의 자본을 움직이는 유대인의 민족정신 교육은 이렇다. 유대인 학교에서는 머리가 맑은 오전 시간에는 민족정신을 교육하고, 그 외 시간에 지식 수업을 하는데 이것은 민족정신과 자기 뿌리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한 교육이다. 우리가 배울 것은 그들은 유대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을 교육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중국은 동북공정, 서남공정 등 각종 역사 조작 프로젝트로 역사를 날조하면서까지 자신들의 정체성에 대해 강조하는 것을 본다면 근래 세계 각국에서는 민족의 정체성과 자신들의 뿌리에 대한 역사교육을 강화하는 것이 추세라고 할 수 있다. 우리도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에게 올바른 뿌리 교육으로 한민족 정체성을 키워주어야 통일이 앞당겨질 것이다.
그러나 몇몇 국회의원들이 모여 교육법 교육이념에서 단군의 역사를 부정하고 홍익인간 정신을 빼버리는 법안을 국회에 발의하고 있다. 또한 학교 민주시민교육 촉진법을 만들어 발의하면서 홍익인간의 철학적 정신은 사라지게 하고 학생들에게 분열 선동의 어리석은 가르침을 심어주려고 시도하고 있다. 홍익인간 정신은 삼국유사, 제왕운기, 조선왕조실록에도 언급하고,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건국강령이었다. 홍익인간 정신을 없애려고 하는 것은 역사를 왜곡하고 민족의 분열과 미래 통일 한국을 어둡게 만드는 것이다.
끝으로 현 교육법 교육이념에서 단군의 역사를 부정하는 홍익인간 정신을 빼버리는 법안은 폐기해야 한다. 홍익인간 정신은 어떤 종교에도 편향되지 않는다. 제발 바로 보자. 또한 학교 민주시민교육 촉진법 발의도 신중하게 검토하고 정부는 단기를 병행해서 사용하는 것을 추진해야 민족공동체 통일 정책이 성공하고 통일의 길이 빨라질 것이다.
미광선일 법명사 회주
출처 : 경기일보 - 1등 유료부수, 경기·인천 대표신문(http://www.kyeonggi.com)
관련링크
- 이전글창건 34주년을 맞아 지역어르신을 초청 효잔치를 5월7일(일요일) 오후 12시 법명사 앞마당에서 개최합니다 23.04.24
- 다음글대한불교조계종 법명사, 지역사회 희망의 등불 밝힌다 21.05.12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